내가 사는 오두막 풍경_3
봄부터 지금까지 제가 사는 산골의 자연을 사진에 담아오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사진을 최근 순으로 몇 장 씩 올립니다. 사진 찍는 기술이 없어서 볼폼은 없습니다. 다만 한 군데도 조작하지 않은 순수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틈 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매미도 쉬어가는 베롱나무 붉은 그늘 맴맴] - 베롱나무에서 들려오는 매매소리를 듣고 지은 짧은 시
엇그제 장마가 물러났다. 두 개의 태풍도 지나갔다. 대체로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좀 시원해야 하는데 오히려더 덥다. 지구 남쪽에서 올라오는 기운과 북쪽에서 내려오는 기운이 우리나라에서 만나 그 기운이 빠져 나가지 못하고 갇혀버렸기 때문이고 한다. 참으로 대우주, 대자연은 신비 그 자체다. 첨단이라고 자랑하는 과학 조차도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다.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일 주일 전만 하더라도 아침 다섯 시만 되면 날이 훤하게 밝았는데 지금은 여섯 시가 넘어서야 밝아진다. 가을이 몰려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무덥고 습하지만 구름 사이로 비치는 하늘 색에서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른 아침 하늘은 이미 쪽빛이다.
따가울 정도로 강렬한 햇빛은 들녘의 곡식들을 여물게 한다. 또한 나처럼 건조기계가 없는 농부에게는 홍고추를 말리는 데 가장 중요한 에너지다. 붉은 색 고추가 점점 검붉은 색으로 변해가는 것을 볼 때 태양의 위대함을 느끼게 한다. 자연농부 한원식 선생은 자연의 먹거리들을 '땅의 태양' 이라고 표현했다. 참으로 옳은 표현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태양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태양을 외면하고 산다는 느낌이 든다. 얼굴이 탈까 봐 태양빛 차단제를 바르고 심지어는 밖에 나가는 것을 꺼려한다.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태양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인간만 빼고 모든 생명체는 태양의 기운을 고스란히 받아들인다. 태양이 곧 생명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대우주, 대자연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지 알아야 한다. 반면에 우리 인간은 얼마나 작고 보잘것 없는 존재인지 깨달아야 한다. 도저히 알 수 없는, 어떤 말이나 글로써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
그 무엇이 무엇일까?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일 주일 전만 하더라도 아침 다섯 시만 되면 날이 훤하게 밝았는데 지금은 여섯 시가 넘어서야 밝아진다. 가을이 몰려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무덥고 습하지만 구름 사이로 비치는 하늘 색에서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른 아침 하늘은 이미 쪽빛이다.
따가울 정도로 강렬한 햇빛은 들녘의 곡식들을 여물게 한다. 또한 나처럼 건조기계가 없는 농부에게는 홍고추를 말리는 데 가장 중요한 에너지다. 붉은 색 고추가 점점 검붉은 색으로 변해가는 것을 볼 때 태양의 위대함을 느끼게 한다. 자연농부 한원식 선생은 자연의 먹거리들을 '땅의 태양' 이라고 표현했다. 참으로 옳은 표현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태양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태양을 외면하고 산다는 느낌이 든다. 얼굴이 탈까 봐 태양빛 차단제를 바르고 심지어는 밖에 나가는 것을 꺼려한다.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태양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인간만 빼고 모든 생명체는 태양의 기운을 고스란히 받아들인다. 태양이 곧 생명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대우주, 대자연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지 알아야 한다. 반면에 우리 인간은 얼마나 작고 보잘것 없는 존재인지 깨달아야 한다. 도저히 알 수 없는, 어떤 말이나 글로써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
그 무엇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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